[뉴욕=박재형 특파원] 1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에서 혼조세로 변화하며 하락 종목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출발했다.
톱10 코인 중 5개가 하락했으며, 톱100 코인 중 60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혼조세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315.32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31%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0.11% 오른 206.45달러에 거래됐다.
톱10 중 리플이 2.98%, EOS가 0.47%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캐시 2.54%, 스텔라 1.06% 등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96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5.4%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 시황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은 25달러 하락해 6250달러를, 10월물은 35달러가 내린 624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 오후부터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 같더니 장 출발 시점 갑자기 혼조세로 분위기가 변하며 전반적인 하락세로 들어갈 기미를 보이고 있다.
전날까지 급등을 계속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리플(XRP)는 주요 코인들이 대부분 보합세 내지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34억달러 이하에 머물던 비트코인의 거래량이 이번 주 들어 40억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가격은 6300 내지 6600 선을 등락하며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CN은 또한 최근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꼽히는 업비트와 바이낸스가 암호화폐 친화적인 국가로 유명한 싱가포르로 시장을 확대하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개발 요소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