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7일(수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올해 말 금리 인하 자신감?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가 예상대로 계속 발전한다면 정책 결정자들이 “올해 말”에 금리 인하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금리를 서둘러 인하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메스터 총재는 “인플레이션 둔화가 지속 가능하고 시기적절하게 2%로 회복되고 있다는 충분한 증거 없이 금리를 너무 빨리 내리는 것은 실수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녀의 발언은 수요일 미셸 보우먼 등 연준 위원들의 연설에 앞서 나온 것이다.
중소형 은행 위기 우려
뉴욕 커뮤니티 뱅크(NYCB)의 주가는 수요일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가 은행의 신용 등급을 두 단계 낮춘 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 은행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3% 하락해 이전 약 10%보다 손실을 줄였다. 이는 화요일 22% 하락에 이은 것이다. NYCB의 상업용 부동산으로 인한 손실 증가와 배당금 대폭 축소 필요성이 제기되며 주가는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일부 중소형 은행이 수익성 하락과 부동산 보유 손실로 인해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재점화했다. 무디스는 은행의 장기 신용등급을 Baa3에서 Ba2로 강등했으며, 추가 강등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주택 경기 부진
모기지은행협회에 따르면 지난주 총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신청 건수는 전주에 비해 3.7% 증가했다. 이는 대부분 재융자에 따른 것이었다. 대출 잔액 76만6550 달러 이하 30년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계약 이자율은 6.78%에서 6.80%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 금요일 미국 노동부의 1월 월간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훨씬 높게 발표된 것의 영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수준이다. “2023년 마지막 분기에 비해 2024년 시작과 함께 주택 구매 활동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인해 1년 전보다는 여전히 활동이 약하다”고 MBA의 이코노미스트 조엘 칸은이 밝혔다.
주가지수 선물 혼조세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04% 하락, 나스닥 선물 0.22%, S&P500 선물 0.12%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4.07로 0.14% 하락,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127%로 2.4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73.96달러로 0.8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