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일본 증시는 8일 우치다 부총재가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더라도 금융 완화를 위한 환경을 유지하겠다는 우치다 신이치(内田真一) 일본은행 부총재의 발언에 힘입어 오후장 한때 800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주가 거품이 일었던 1990년 2월의 종전 최고가를 넘어서 34년 만에 새 기록을 세웠다고 NHK가 보도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전날보다 743.36포인트(2.06%) 오른 3만6863.28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주가지수는 12.68포인트(0.5%) 올라 2562.63으로 마감했다.
뉴욕 증시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도쿄 증시는 우치다 부총재의 발언 이후 사자 주문이 밀려들면서 대폭 상승으로 이어졌다.
우치다 부총재는 나라(奈良)에서의 간담회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더라도, 금리를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고, 금융 완화 환경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발언이 증시에 대한 안도감을 확산시키면서 주가가 더욱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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