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트랜잭션 속도를 높이고 수수료를 낮춰줄 것으로 기대되는 덴쿤 업그레이드 메인넷 배치 날짜가 3월 13일로 잠정 결정됐다.
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덴쿤 업그레이드의 메인넷 배포 시기를 결정했다.
이더리움 재단은 전날(7일) 덴쿤 업그레이드를 홀스키 테스트넷에서 성공적으로 실행했다. 홀스키 테스트넷은 덴쿤 업그레이드의 메인넷 배포에 앞서 거치게 되어 있는 3 차례 테스트의 마지막 단계다.
이더리움 재단의 개발 엔지니어 파리토시 자얀티는 코인데스크와의 텔레그램 대화에서 “수년에 걸친 노력으로 마침내 이더리움 메인넷 일정이 잡힌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더리움 메인넷에서 덴쿤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는 정확한 시점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슬롯 8626176 도달하는 순간이다. 3월 13일 13시 55분(UTC 기준)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서 결정된 덴쿤 업그레이드 메인넷 배치 날짜는 개발자들에 의해 인준을 받아야 하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플랫폼 깃허브에서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코인데스크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