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ETH)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2400 달러를 돌파한 후에도 추가 상승을 위한 강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뉴스BTC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 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이더리움이 계속 빠저나가고 있다.
전체 중앙화 거래소에서 자산의 순유입과 순유출의 차이를 측정하는 ‘거래소 순유입’ 지표에서 이더리움의 순유출이 계속되고 있다.
거래소에서 자산의 유출이 더 많은 경우 트레이더들이 매도를 하기보다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자산을 거래소 외부로 옮기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강세 신호로 인식된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최근 들어 일주일 이상 거래소 순유입 지표가 순유출 상태를 나타내고 있고 유출 규모도 급증해 일부 고래가 이에 가세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크립토퀀트는 이러한 축적세를 바탕으로 이더리움이 2400 달러 위를 회복했다며, 최근까지 거래소에 대한 순유입이 지속된 후 순유출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남아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8% 오른 2429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