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7일(현지 시간)까지 총 19만 2255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암호화폐를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보다 2000개 이상 많은 BTC를 소유하고 있다.
8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출시된 현물 비트코인 ETF들은 그레이스케일의 GBTC를 제외하고 5000개 상당의 토큰을 추가했다. 현재 19만 2000 BTC 이상을 보유함으로써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1월 말 기준 19만 개를 초과하는 BTC를 소유하게 되었다.
비트코인 ETF는 시장에 출시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직접 구매하고 저장하지 않고 비트코인에 투자 하기를 원하는 투자자들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유치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7일 하루만 ETF로의 유입금이 10억 달러를 초과했다.
이는 현물 ETF 중 하나인 그레이스케일의 GBTC를 제외한 것이다. GBTC는 이전에 몇 년 동안 운영되던 폐쇄형 신탁으로 약 63만 개의 비트코인을 이미 보유한 상태로 현물 ETF로 전환했다. 지난 한 달 동안 이익 실현이나 낮은 수수료를 찾아 GBTC에서 자금이 이탈, 현재 GBTC는 470만 BTC 상당을 보유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기술 스타트업 XY 랩스의 운영 책임자이자 XYO의 공동 창립자인 마커스 레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트코인이 보유자 수와 코인 보유가 점점 더 분산된 네트워크가 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보았다”면서 “어떤 한 국가나 회사에 너무 많은 BTC가 집중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ETF들이 보유한 코인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위험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총 2100만 개만 존재할 수 있도록 코딩 돼 있다. 블랙록, 피델리티, 반에크 등을 포함한 ETF 발행사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합쳐도 모든 비트코인의 약 1.8%를 보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GBTC의 47만 토큰을 추가하면, 이 비율은 4%로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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