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록체인 플랫폼 다이멘션(Dymension)의 토큰 DYM 가격이 메인넷 출시 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현지시간) 코인에디션에 따르면, DYM은 메인넷 출시 후 지난 이틀 동안 92% 이상 가격이 급등해 8.31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가격이 급등하는 동안 DYM의 시가총액과 거래량도 각각 17.92%, 63.89% 급증했다.
다이멘션 메인넷 출시는 DYM의 가격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데 기여한 중요한 이벤트였다.
모듈형 결제 레이어로 알려진 이 플랫폼은 레이어 2 블록체인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을 결합한 ‘롤앱’의 원활한 배포를 지원한다.
이 독특한 서비스는 투자자와 개발자 모두의 관심을 끌었으며, 암호화폐 앱 출시의 단순성과 경제성에 대한 플랫폼의 약속이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DYM/USD 가격 피드를 통합함으로써 토큰의 가시성과 투명성이 향상됐다. 이러한 발전은 플랫폼의 전략적 에어드랍과 함께 DYM의 가격과 시장 포지셔닝을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긍정적인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다이멘션의 초기 여정은 험난했다. 블록체인은 출시 직후 거래 처리 지연 문제에 직면했으며, 일부 사용자는 암호화폐 지갑에 블록체인을 추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스테이킹된 DYM 토큰의 35% 이상을 통제하는 검증자 ‘빅 브레인 스테이킹’의 지배력이 논란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러한 영향력 집중은 커뮤니티 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켰으며, 일부는 네트워크 거버넌스와 트랜잭션 처리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