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에서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로 기관들의 암호화폐 시장 참여 확대가 기대되고 있음에도 대부분의 기관 트레이더들은 당분간 디지털자산 거래 계획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의 기관 트레이더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8%는 앞으로 5년간 암호화폐를 거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4000명 넘는 기관 트레이더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향후 5년간 암호화폐 거래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 비율은 2023년 조사 때의 72%에서 이번에 78%로 상승했다. 이에 비해 앞으로 5년 이내 암호화폐를 거래할 계획이라는 응답 비율은 12%로 나타났다.
현재 암호화폐를 거래하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이 지난해 8%에서 올해 9%로 상승한 것은 암호화폐 입장에서는 그나마 긍정적 현상으로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