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미국은 스위프트(Swift) 열기에 들떠있습니다. 미식 축구 선수인 약혼자가 슈퍼볼 게임 전후 그녀에게 프로포즈를 할 것인지 내기가 한창입니다.

세계적인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현상’ 입니다. 그녀가 공연을 하는 도시에서는 소비가 늘고, 경제가 좋아집니다. 스위프트 이코노미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죠.

스위프트가 11일(현지 시간) 슈퍼볼을 직관하고, 약혼자가 속한 구단이 우승하고, 프로포즈까지 받는다면 경기가 열리는 라스베가스와 네바다주의 GDP가 급상승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경제는 합리이면서 심리입니다. 심리는 현상을 만들죠. ‘거대한 현상’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외환시장, 외환결제에도 스위프트(SWIFT)가 있습니다. 국제 통화 결제망이죠. 이 스위프트에 새로운 현상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호주의 핀테크 기업 중에 에어왈렉스(Airwallex)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이 회사의 CEO 잭 장(Jack Zhang)이 포춘 크립토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기존의 전신송금, 환전보다 저렴하면서도 빠른 송금 서비스를 구축 중입니다. 작년에 3억5000만 달러를 벌었습니다.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 기술을 쓰냐구요? 그렇지 않습니다. 인도의 UPI, 브라질의 PIX, 미국의 FedNow 등 소위 RTP(실시간 결제) 네트워크들이 우후죽순 나오고 있습니다. 스위프트를 대체하겠다며 나온 새로운 송금 서비스들입니다.

잭 장에게 암호화폐를 이용한 송금, 리플(XRP)을 이용한 송금에 관심이 있냐고 기자가 묻습니다. 놀라운 답이 나왔습니다.

“암호화폐는 매우 흥미롭다. 그러나 유동성 측면에서 법정화폐에 크게 뒤처져 있다. 지금으로써는 널리 채택될 가능성이 없다. 외환시장은 수 조 달러 규모다. 국경간 송금을 암호화폐에 내주려 하지 않을 것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무한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스위프트 시스템이 비싸고, 느리다는 것을 알고 제2의 스위프트가 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시장을 암호화폐 진영에서만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닙니다.

스위프트를 뛰어넘는 거대한 현상을 만들기 위해 분주합니다.

우리는 뭘 해야 할까? 무엇을 하라, 하지 말라는 말만 하지 않아도 ‘현상’ 을 만들려고 준비 중인 인재들이 있습니다. “위험하다. 그러니 사고 치지 말고 가만히 있어” 라고 말하면 현상을 만들 수 없습니다.

우리의 미래 먹거리가 K팝, K드라마, K엔터 뿐인가요? 방탄소년단 현상, 블랙핑크 현상에 그칠 건가요?

K크립토는 어떤가요? 크립토는 현상이 되기에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립토 코리아(Kypto Korea) 캠페인은 ‘K크립토 현상’을 꿈꾸고 있는 또 다른 스위트프를 지지합니다. 현상을 만들어낼 혁신가들을 지지합니다.

크립토 코리아(Krypto Korea) 캠페인은 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합니다. K크립토 현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로드맵이 필요합니다. 혁신가들이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는 넓은 운동장과 공연장을 지어 줍시다.

첫째, 디지털산업진흥법 제정을 촉구합니다. 국회, 금융당국에 입법 청원을 넣고, 책임 있는 당국자들이 움직이도록 합니다.

둘째, 관련 입법이 이뤄질 때까지 해시태그 홍보, 온라인 선전, 오프라인 정책 광고를 집행합니다. Krypto Korea 캠페인에 동참하시는 모든 분들의 후원을 받아 왜 디지털 자산 전략이 왜 필요한 지 여론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디지털 자산 전략 수립에 필요한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저만큼 달려가는 디지털 자산시장을 연구하고,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지 머리를 짜내겠습니다.

해시태그(#KryptoKorea #KoreaBTCETF #KoreaBitcoinETF #KimchiKrypto #KimchiBTCETF #WeWantBTCETF #한국에도비트코인ETF를 등등)와 함께 ‘크립토 코리아’ 캠페인 취지에 맞는 밈, 게시물을 SNS에 올려주세요. 크립코 코리아 밈 콘테스트도 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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