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5000선을 돌파했죠. 지금이라도 주식에 들어가야 할까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 “주가지수 5000이라는 숫자에 현혹 될 필요는 없지만 시장에서 눈을 떼서는 안된다”고 보도했다. 다음은 내용 요약.
S&P 500 지수가 사상 최초로 5000을 돌파했다. 이러한 역사적 순간에 많은 투자자들이 현금을 손에 쥐고 있다면 고민에 빠지게 된다. 지금이 투자하기에 적절한 시기인지, 아니면 이러한 기록적인 순간이 오히려 투자를 망설이게 만드는 이유인지 갈등하게 된다.
# 숫자에 현혹되지 말라
전문가들은 상황에 따라 답이 다르지만, 기록적인 고점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권한다.
5000이라는 숫자는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과도하게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 시장의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에서 이정표(마일스톤)를 달성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분위기에 휩쓸려 투자하기 보다는 현재의 주식 시장 평가가 고려되어야 한다. 특히, 몇몇 대형 주식들은 현재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2023년의 수익률을 2024년에도 기대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 저평가 주식을 찾고, 분할 매수하라
투자자들은 시장의 높은 평가와 특정 기술주들에 대한 집중 투자 위험을 줄이기 위해, 주가지수 자체를 구매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소형주에 더 많은 노출을 제공하며, 상대적으로 평가가 덜 된 부문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시장 타이밍을 맞추려는 시도는 종종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 무작정 현금을 보유하는 것 역시 나쁜 시장 타이밍으로 간주된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에게 시장에 정기적으로 투자하는 분할 매수(달러 비용 평균법)를 사용하여 시장에 점진적으로 진입할 것을 권장한다.
주요 전문가들의 견해를 요약했다.
– 베너먼트의 투자 부문 부사장 댄 이건
큰 숫자의 유혹에 넘어가면 안 된다. 어떤 한 움직임을 크게 해석할 필요가 없다. 일상적인 움직임은 소음에 불과하다. 장기적인 패턴에 주목해야 한다.
– 모닝스타 월쓰의 투자 책임자 마르타 노턴
5000 포인트 돌파는 시장의 자연스러운 성장이다.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면 마일스톤을 달성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현재의 주식 시장 평가에 대해서는 우려가 있다.
주식을 장기간 보유한다고 해서 수익이 난다고 보장할 수 없다. 구매 가격이 더 중요할 수 있다.
– 레버티 파이낼셜 그룹의 최고 투자 책임자 루크 키네
시간이 투자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 이러한 마일스톤에 도달했을 때 오히려 시장에서 빠져 있어서는 안 된다. 마일스톤이 반드시 투자 시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시장에 점진적으로 진입할 것을 권장한다. 분할 매수 즉, 달러 비용 평균법을 활용할 것을 조언한다.
– 리차드 번스타인 어드바이저의 투자 책임자 댄 스즈키
시장이 상승할수록 사람들이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경향이 있다. 지금 시장을 주도하는 대형주를 구매하는 투자자들은 다음 십년 동안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상대적으로 벨류에이션이 낮고, 더 저렴한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더 많이 편입하는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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