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호주 금융당국 등이 ICO(암호화폐공개)와 개인투자자들을 겨냥한 암호화폐 펀드 등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크립토코인뉴스(CCN)는 20일(현지시각)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가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몇 건의 ICO를 중단시켰다고 보도했다.
현재 호주에서는 ICO에 대한 규제가 거의 없고, 법적지위가 모호한 상태지만 당국이 이를 강제로 금지하고 있지는 않다.
그런데 최근 ASIC는 호주 금융업 허가 없이 잘못된 자료와 영업을 통해 불법으로 투자 사업을 벌이는 것으로 판단되는 ICO들에 대해 투자자 위험 방지를 이유로 중단 조치를 취했다.
ASCI는 올해 4월 이후, 투자자 보호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5건의 ICO에 대해 자금 모금 행위를 중단시켰다.
이와 관련, ACI 존 프라이스 커미셔너는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것에는 중요한 법적 의무가 따른다. ICO라고 해서 투자자를 위한 보호 장치를 무시할 수 없으며, 완전하고 정확한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프라이스 커미셔너는 ICO 시장이 규제당국의 주요 관심사 가 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