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12일(월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금리 인하 기대 약화
마이클 맥킨지 등은 오늘 기고문에서 “채권 트레이더들이 연준과 싸우지 말라는 시장의 가장 오래된 교훈 중 하나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전망에 동감하며 올해 양적완화 규모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들은 연준이 2024년 4번, 많아야 5번의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정책 결정자들이 예상한 3번보다 약간 많은 수준이며 선물 트레이더들이 7번의 금리 인하에 베팅했던 작년 말과 비교하면 급격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경제학자 연준 정책 비판
시장이 마지못해 연준의 생각에 점점 더 동조함에 따라 경제학자들은 현재 연준의 스탠스를 전보다 더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월요일 발표된 미국 비즈니스 경제학 협회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21%는 미국 중앙은행의 현재 통화 정책 기조가 “너무 제한적”이라고 답했는데,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 설문조사는 연준이 3월 열리는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낮다는 신호를 보냈던 최근 회의 전에 실시됐다.
스타링크 러시아 판매 의혹
우크라이나 주요 군사 정보 기관은 러시아군이 점령 지역에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생산한 스타링크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스타링크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군의 전장 통신을 지원하기 위해 단말기를 납품한 이후 러시아에서 위성 네트워크를 운영하거나 판매한 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주장해왔다. 머스크는 일요일 X(트위터)를 통해 “스페이스X가 러시아에 스타링크 단말기를 판매한다는 허위 뉴스가 다수 보도되고 있지만 이는 명백한 거짓”이라고 밝혔다.
주가지수 선물 보합세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07%, 나스닥 선물 0.01%, S&P500 선물 0.01%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4.19로 0.07%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152%로 1.4bp 하학, WTI 선물은 배럴당 75.81달러로 1.3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