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4만9000 달러를 넘어 5만 달러에 근접하면서 조정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2021년 최고점 6만9000달러에는 아직 한참 못 미치지만 비트코인은 부분적인 조정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4% 오른 4만9808 달러에 거래됐다.
이번 주에는 거의 2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수준인 4만8000달러와 4만9000달러를 넘어섰으며 이제 5만달러 돌파에 초점이 맞춰졌다.
그러나 온체인 인텔리전스 플랫폼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5만 달러 돌파를 시도 중이지만 중요한 장애물에 직면해 있다.
80만 개 이상의 주소가 평균 4만8491달러에 약 27만 BTC를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보유자는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약간의 손실을 입은 상태였다.
그러나 비트코인이 약 2년 만에 처음 4만 9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이들은 수익 영역에 진입하며 이익 실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편 비트코인의 다음 주요 저항선은 약 5만7000달러로, 비트코인이 잠시 가격 조정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크립토포테이토는 이러한 조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현재 상승세는 시장이 본격적인 상승장이 시작될 수 있는 ‘전환점’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