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강한 상승세로 5만 달러에 도달하면서 시가총액이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를 넘어섰다.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5만 달러를 넘어선 후 상승폭을 유지하며 5만 달러를 계속 시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4만9000 달러에 이어 5만 달러까지 도달하며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결제 대기업 비자 등 주요 기업의 시가총액보다 더 커졌다.
코인마켓캡에서 지난 한 주 동안 17% 가격이 오른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9800억 달러까지 증가하며 1조 달러 돌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6110억 달러, 비자는 563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지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100대 자산 중 34위에 올라있는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과 비교했을 때 특히 두드러진다.
이러한 발전으로 인해 글로벌 금융 무대에서 비트코인의 영향력, 나아가 광범위한 암호화폐 시장의 영향력이 더욱 분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