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소연기자] 암호화폐 시장에서 리플이 40% 넘게 폭등하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점 대비 10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던 암호화폐 리플(XRP) 가격이 하루 만에 40% 급등하면서 추세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
21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오후 1시 11분 기준 리플, XRP는 전일대비 41% 폭등한 0.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 급등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xRapid의 10월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분석한다. 암호화폐 전문 헤지펀드 비트불캐피탈(BitBull Capital)의 조 디파스퀠리(Joe DiPasquale) CEO는 “현재 상황을 촉진시키는 주요 원인은 곧 출시될 리플의 송금 플랫폼인 ‘엑스레피드(xRapid)’이다.”며 “엑스레피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리플을 실제 사용할 수 있게 되면 더 큰 가격 상승폭을 보여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대형 금융기관의 잇따른 리플넷 가입 소식도 상승을 이끄는 요인이다. 크립토코인뉴스(CCN)는 “미국의 상위 10위 은행인 (PNC)이 국제 지불을 위해 RippleNet 가입한다고 밝혔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상업은행도 (NCB) 추가됐다”고 전했다.
다만, 추세 전환 여부는 지켜봐야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미국 경제전문잡지 포브스는 “리플을 둘러싼 모든 이벤트 소식에도 불구하고 엑스레피드 출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으며, 현재 많은 이들이 이를 ‘소문’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