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20일(현지시간) 미 SEC의 스테파니 아바키안(Stephanie Avakian)집행이사는 이날 열린 연설에서 규제당국은 향후 ICO업체들이 적절한 등록 요건을 갖추지 않을 경우 “실질적인 규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EC의 홈페이지에 실린 연설문에는 아바키안이 SEC가 암호자산과 관련하여 ICO의 부정행위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연설에서 그는 “ICO의 참신함과 블록체인에 기반한 실용성이 특정 투자자들을 매료시킨다”면서 “하지만 ICO는 스캠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고위험 투자로 분류된다”고 언급했다.
아바키안은 “SEC는 스캠이 아닌 ICO 등록 사례를 처리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법적 보호 아래 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 말했다.
또 그는 “ICO와 함호화폐와 관련한 문제들이 규제 안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아바키안의 연설은 SEC가 암호화폐에 대해 많은 논의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SEC는 20일(현지시간)부터 VanEck와 SolidX의 ETF승인 논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ETF는 비트코인의 분실이나 도난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는 “종합보험”의 형태를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