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BTC)의 주도로 시장 전반이 상승하는 가운데 솔라나(SOL)가 주요 종목 중 가장 강한 상승세로 시가총액이 급증했다.
14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서 솔라나는 24시간 전보다 1.7%, 일주일 전에 비해 21.2% 올라 115.8 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의 주간 수익률은 비트코인 19.7%, 이더리움(ETH) 15.5%, 카르다노(ADA) 20.0%를 모두 능가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상승세로 솔라나의 시가총액은 500억 달러를 넘어 BNB에 앞서 시가총액 순위 4위로 다시 올라섰다.
솔라나는 지난 6일 네트워크가 5시간 동안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회복력을 보였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솔라나의 강한 상승세는 비트코인 가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2021년 11월 비트코인이 6만9000달러 사상 최고치에 도달한 후 솔라나 가격이 급등한 바 있다.
또한 최근 비트코인이 2021년 12월 이후 처음 5만 달러를 돌파한 지 하루 만에 솔라나의 강한 상승세가 시작됐다.
그러나 크립토포테이토는 솔라나 장기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매도 압력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이 모두 강세 기조를 공유하고 있지는 않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