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인기 밈코인 중 하나인 페페코인(PEPE)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에 상장되며 가격이 급등했다.
14일(현지시간) 비트스탬프는 자사 플랫폼에 PEPE를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비트스탬프 상장은 밈코인의 유동성과 노출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11년 설립된 비트스탬프는 가장 오래되고 규제가 엄격한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로, 전 세계 100개국에서 4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트스탬프 상장 발표 후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PEPE는 24시간 전보다 가격이 14.8% 급등했다.
PEPE는 최근 시장의 관심을 모으는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PEPE 개발팀은 Pepe.wtf와 공동으로 개최한 아트 콘테스트를 최근 마무리했다. 상위 500명의 아티스트는 400달러 상당의 PEPE 토큰을 받게 되며, 그들의 작품은 곧 출시될 NFT 민트에 포함될 예정이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이벤트 마감 후 거래소를 제외한 상위 500명의 PEPE 보유자는 이더리움에서 새로운 NFT 컬렉션의 무료 민트를 받게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PEPE 가격 급등과 거래량 급증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