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비트코인 ETF의 하루 신규 유입량이 비트코인 채굴량의 10배를 넘어서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비트멕스 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 전일(화요일) 6억3120만 달러가 순유입 됐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5만 달러를 기준으로, 1만 2624 BTC를 비트코인 ETF가 매입한 것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비트코인 현물을 매입해서 보관한다.
이는 비트코인 하루 채굴량 900 BTC의 14배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다.
비트코인 ETF의 자금 순유입 규모는 현지시간 기준으로 9일 5억4150만 달러, 12일 4억 9330만 달러 등 영업일 기준 3일 연속 채굴량의 10배가 넘는 규모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대략 10분마다 형성되는 블록당 채굴 보상으로 6.25 btc를 새로 만들어 지불하고 있다. 하루 900 btc다.
최근 비트코인 ETF의 수요량이 연일 1만개 를 웃돌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공급량이 턱없이 못 미치는 상황이 비트코인 가격상승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오는 4월에 채굴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맞아 비트코인 공급량이 3.125개로 줄어든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21만개 블록마다 채굴량을 절반으로 줄이는데, 반감기는 대략 4년마다 찾아온다.
비트코인 ETF에 따른 수요는 급증하는데 신규공급을 줄어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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