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한 암호화폐 분석가가 비트코인(BTC)이 앞으로 몇 주 안에 심각한 시장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15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익명의 분석가 렉트 캐피털은 자신의 유튜브 동영상에서 비트코인이 4월 반감기 이벤트 전 과거 패턴을 반복하며 최대 30%까지 폭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과거 패턴을 보면 반감기 전 랠리 이후 가격 후퇴가 일어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최대 20%에서 30%의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렉트 캐피털은 비트코인이 역사적인 패턴을 따라 반감기 이후 몇 달 동안 포물선을 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반감기의 결과로 이후 몇 달 동안 상당한 가격 상승을 볼 수 있다며, 비트코인을 반감기 몇 주 전 미리 매수했다가 반감기 즈음해서 매도하는 경향은 2016년, 2020년에도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렉트 캐피털은 주목해야 할 점은 반감기 이후에는 포물선형 상승 랠리가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인 만큼 단기간에 돈을 벌기 위해 매도하는 것은 반감기 이후 몇 달 동안 더 큰 포물선 랠리의 가능성에서 볼 때 매우 근시안적인 태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반감기 전 나타나는 가격 후퇴는 상당 부분 이러한 움직임을 이용해 이익을 얻고자 하는 트레이더들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 경우 소위 ‘약한 손’이 새로운 저점을 볼까 두려워 매도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