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의 14주 상대강도지수(RSI)가 70을 넘어섰으며 과거 사례는 이더리움의 가파른 추가 랠리를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트레이딩뷰 데이터를 인용한 코인데스크 15일자 기사에 따르면 이더리움 14주 RSI는 최근 70을 넘어섰다. RSI는 일정 기간 가격 움직임의 속도와 변화를 측정하는 모멘텀 지표로 0 ~ 100 사이를 오간다.
이 지표가 70 이상이면 강력한 상방향 모멘텀, 30 이하면 강력한 하방향 모멘텀을 가리킨다. 이더리움의 14주 RSI가 70을 넘어섰던 2016년 1월, 2017년 12월, 2020년 7월과 11월, 2021년 3월 이더리움은 포물선형 상승 랠리를 펼쳤다.
이더리움 14주 RSI가 최근 다시 70을 넘어섰다는 사실은 과거 사례를 기반으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과 보다 폭넓은 시장을 따라잡을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코인데스크는 설명한다.
이더리움이 지난해 10월 초 이후 60% 상승한 데 비해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00%, 그리고 코인데스크20지수는 89% 올라 이더리움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더리움 14주 RSI의 70 돌파와 더불어 조만간 실행될 예정인 이더리움 덴쿤 업그레이드, 그리고 이더리움 현물 ETF의 잠재적 승인 가능성은 이더리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더리움은 뉴욕 시간 15일 오전 10시 10분 코인마켓캡에서 2864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09%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