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이 15일(현지시간) 2800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조만간 3500 달러를 겨냥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Fx프로의 선임 시장 분석가 알렉스 쿱치케비치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더리움은 새로운 성장 파도의 일부로서 3500 달러에 빠르게 접근하면서 2022년 4월 고점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밝혔다.
그는 “(이더리움이) 9일 이내에 15% 상승한 것은 황소들이 1월에 그들의 포지션을 다시 채운 후의 인상적 매수 관심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이더리움은 뉴욕 시간 15일 오후 1시 23분 코인마켓캡에서 2824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40% 올랐다.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2860 달러를 넘어선 뒤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더리움의 최근 강세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잠재적 승인을 받을 가능성에 의해 주도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블랙록, 피델리티, 반에크 등 비트코인 현물 ETF를 이미 출시한 자산운용사들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도 신청했다.
코이널라이즈 데이터에 의하면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약정은 15일 현재 9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2월 초 대비 거의 30% 늘어난 액수다. 이중 강세 베팅이 57%를 차지한다.
이더리움은 2021년 11월 거의 5000 달러까지 전진,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후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