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크립토코인뉴스(CCN)는 24일(현지시각) 태국 최대 은행이 동남아에서 처음으로 블록체인을 이용한 국가 간 결제 플랫폼 시험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시콘뱅크(Kasikornbank)가 준비중인 새로운 플랫폼은 기업들의 안전한 국가 간 결제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비자 타일랜드(Visa Thailand) 관계자는 “새로운 B2B 비자 커넥트(B2B Visa Connect) 플랫폼이 관리 회계, 보안, 분산 원장 등 광범위한 금융 서비스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새로운 플랫폼이 기업용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참여 은행들을 통한 기업들의 국가 간 고액 결제를 위해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카시콘뱅크가 국가 간 결제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이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 은행은 2016년 중국의 한 회사와 협력해 중국과 태국 간 결제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한 바 있다.
이 플랫폼은 중국 위안화의 국제적 입지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의존 없이 국가 간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네트워크라는 점이 중요하게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