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비트코인이 지난 주말 횡보세를 깨고 7200만원을 다시 회복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자금이 유입된 영향이다.
19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87% 뛴 7203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67% 상승한 7201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84% 오른 5만2136달러를 나타냈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400만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61% 상승한 396만원을, 업비트에서는 2.85% 오른 396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3.05% 뛴 2872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이 가운데 세계적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트코인 가격을 전망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X에 “비트코인이 오는 6월까지 10만달러(1억333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러 폭락’을 꾸준히 주장해온 그는 비트코인과 금, 은 매수를 권유해왔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5점을 기록하며 ‘탐욕(Greed)’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2·탐욕)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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