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최근 몇 주 동안 비트코인(BTC)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OI)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사상최고치 수준에 도달했다고 뉴스BT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를 승인한 이후 비트코인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한다.
19일(현지시간) 코인글래스(Coinglass)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 규모는 24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올 들어 약 50% 증가한 것이다.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 규모거 이처럼 높았던 마지막 시점은 2021년 11월이다. 당시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인 6만 9000달러에 도달했다. 미결제 약정 증가는 CME, 바이낸스, 바이비트를 비롯한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이는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탐욕이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공포와 탐욕지수는 탐욕 단계에 확실히 위치하고 있어,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평소보다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이 이처럼 높은 상태는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과거에 급격한 미결제약정 증가는 종종 시장 붕괴로 끝난 사례가 있었다. 2021년 11월도 마찬가지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