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암호화폐 시가총액(시총) 2위인 이더리움 개당 가격이 19일(현지시간) 3000달러에 근접했다.
이날 코인메트릭스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4시50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4.5% 이상 오른 2954.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0.1% 상승(5만1801.84달러)한 비트코인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ㅎ
이더리움은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 90% 이상 상승했으며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2022년 4월 3500달러까지 오른 바 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투자은행(IB) 번스타인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외에 미국에서 현물 ETF 승인을 받는 유일한 디지털 자산일 것”이라면서 5월까지 승인 받을 가능성을 50%로 점쳤다. 5월을 넘기더라도 12개월 내에 승인받을 가능성은 “거의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이더리움은 대규모 업그레이드인 ‘덴쿤’도 앞두고 있다. 3월로 예정된 업그레이드 후 거래 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번스타인은 “덴쿤은 롤업을 위한 전용 통로와 블록 공간을 제공해 거래 비용을 50~90% 더 저렴하게 만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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