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페스타 2018에서 축사중인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미래혁신 기술(블록체인, 도시재생, 사회적 경제 등)을 주제로 9박11일 일정으로 유럽을 방문한다.
서울시는 26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는 27일부터 10월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빌바오, 스위스 취리히와 추크, 에스토니아 탈린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해외 순방에서 다양한 스마트 도시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관련 정책을 알아보기 위해 스위스 추크의 ‘크립토밸리’, 취리히 블록체인센터인 ‘트러스트 스퀘어’ 및 전자정부 국가인 에스토니아 탈린의 ‘e-Estonia 전시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블록체인도시 방문일정은 박시장이 직접 지시해 이뤄졌다.
또한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리는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lobal Social Economy Forum, GSEF) 3차 총회’를 주재한다. 서울이 의장도시다. 이번 총회에는 미국 뉴욕, 스페인 마드리드 등 전 세계 80여개국 1500여명의 도시정부 대표 및 사회적경제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현지시간으로 다음 달 5일에는 블록체인 강국으로 알려진 에스토니아의 케르스티 칼유라이드(Kersti Kaljulaid)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디지털 혁신정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박 시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아다 꼴라우(Ada Colau) 시장과 우호도시 협력강화 협정을 체결한다. 스페인 빌바오, 스위스 취리히와도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해 정책 교류를 시작한다.
박 시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일자리 창출의 폭을 확대시킬 수 있는 서울형 정책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무너진 골목경제를 되살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