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0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전반적으로 안정된 분위기 속 다지기를 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3000 달러를 겨냥하며 전진하고 있고 비트코인은 5만2000 달러 위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계속되는 자금 유입,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대감과 덴쿤 업그레이드, 비트코인 반감기 등이 시장을 지지하는 반면 연방준비제도(연준)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잠재적 위협 요인으로 지적된다.
단기적으로 암호화폐 시가총액 2조 달러, 이더리움의 3000 달러 돌파가 관전 포인트다.
뉴욕 시간 20일 오전 8시 25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99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21% 늘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721억 달러로 20.83% 증가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1.6%,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7.8%로 집계됐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5만2285.54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보합세다. 이더리움은 2965.90 달러로 2.11% 상승했다. 시총 10위에 포함된 다른 알트코인들은 엇갈린 흐름이다. BNB 1.11%, XRP는 2.29%, 카르다노 0.62%, 도지코인 0.85% 전진했다. 솔라나 3.93%, 아발란체 2.72%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2월물은 5만2340 달러로 0.61%, 3월물은 5만3015 달러로 0.66%, 4월물은 5만3730 달러로 0.88% 올랐다. 이더리움 2월물은 2943.00 달러로 5.22%, 3월물은 2975.50 달러로 5.25%, 3월물은 2969.00 달러로 4.29%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4.11로 0.17% 내렸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282%로 약보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