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신원미상의 암호화폐 고래가 2주일도 채 안 되는 사이에 6만4000 ETH가 넘는 대규모 이더리움 토큰을 매입했다고 데일리호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록체인 추적 서비스 기관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2월 8일 이후 한 고래가 여러 차례에 걸쳐 중앙화 거래소와 탈중앙 거래소에서 총 6만4346 ETH를 매입했다. 금액으로는 1억7890만 달러에 해당된다.
이 고래가 현재 보유하고 있은 이더리움은 모두 7만4383 ETH라고 아크햄 인텔리전스는 밝혔다. 기사 작성 시점 기준 금액으로는 2억1757만 달러에 달한다. 이 고래는 또한 탈중앙 금융 프로토콜 리도에 5491개의 스테이킹된 이더리움(STETH)도 보유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뉴욕 시간 20일 오전 11시 6분 코인마켓캡에서 2925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47% 올랐다. 이더리움은 이날 장 초반 2022년 4월 이후 처음 3000 달러를 터치한 뒤 상승폭을 축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