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솔라나(SOL)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며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에 예치된 총 가치(TVL)가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0일(현지시간) 디크립트가 보도했다.
디파이라마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솔라나에서 실행되는 디파이 앱에 예치된 총 금액이 지난해 12월 초 10억 달러 이하에서 현재 20억6000만 달러로 급증했다.
이는 2022년 6월 이후 가장 큰 금액이지만 100억 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1년 수준과는 거리가 있다.
현재 시가총액 순위 5위에 올라있는 솔라나는 이더리움과 경쟁을 목표로 출시됐으며, 많은 디파이 앱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운영 중이다.
솔라나는 이더리움에 비해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로 암호화폐 이용자들의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한편 솔라나는 최근 두번째 스마트폰을 공개했는데, 30일도 채 되지 않아 이미 10만 대 이상의 선주문을 받아 첫 번째 제품과는 달리 추가 개발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솔라나의 강세와 관련, 유명 경제 분석가 알렉스 크루거는 솔라나가 이더리움보다 더 활기찬 생태계를 가지고 있고 잠재력 또한 더 크다며 솔라나의 장기적인 상승 모멘텀을 예측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솔라나는 24시간 전보다 5.7% 하락한 106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