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이 전날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톱10 코인 모두 상승했으며, 톱100 코인 중 95개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비트코인 등 주요 코인들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2150억달러를 회복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532.68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1.51%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3.12% 오른 216.49달러에 거래됐다.
특히 리플(XRP)은 20.54%가 올랐으며, 톱10 중 비트코인캐시 2.03%, 스텔라 5.93%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15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2.4%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 시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올랐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9월물은 165달러 상승해 6520달러를, 10월물은 165달러가 오른 651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며 전체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 주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간 후 하락으로 반전했던 리플(XRP)는 이날 다시 20% 이상의 강한 상승세로 돌아서며, 한때 시가총액에서 이더리움에 앞서기도 했다.
전날 6400 선을 하회했던 비트코인이 6500 선을 회복함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비트코인이 현 모멘텀을 가격 상승으로 이어갈지, 아니면 다시 6000 선까지 떨어질지에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비트코인이스트는 비트코인의 첫번째 저항선이을 6448달러, 다으 저항선을 6557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비트코인이 첫 저항선을 넘은 만큼 6557달러를 넘을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