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해 생각대로 기계를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뉴럴링크 임상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로 마감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네오펙트는 전일 대비 188원(16.03%) 오른 1361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반납했다.
네오펙트는 AI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뇌졸중 등 신경계 및 근골격계 질환을 가진 환자들의 재활훈련 기기를 만드는 회사다.
같은날 AI 관련주 링크제니시스도 장중 상한가를 기록한 뒤 10.89% 상승으로 마감했다. 솔본은 장중 최고 6.94%까지 치솟았으나 4.08% 하락으로 마쳤다.
전날 밤 일론 머크스가 인간의 뇌에 칩을 이식하는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AI 관련주들이 들썩인 것으로 풀이된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밤 소셜미디어 엑스(X) 행사에서 뉴럴링크 임상시험에 대해 “진행이 좋고 환자는 우리가 인지하는 부작용 없이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며 “생각하는 것만으로 마우스를 제어하고 스크린에서 마우스를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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