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소셜 미디어 이용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FOMO(이익을 놓치고 싶지 않은 두려움) 현상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어, 현재의 랠리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뉴스BTC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먼트는 최근 비트코인이 랠리를 벌였으나 소셜 미디어에서 대중의 FOMO 현상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샌티먼트는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특정 주제나 용어에 대한 전체 토론 양을 추적하는 “소셜 볼륨”을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이 지표는 주어진 용어를 최소 한 번 언급하는 게시물/스레드/메시지의 수를 세어 측정한다. 언급 수보다는 게시물 자체의 수를 추적하는 이유는, 상당한 양의 언급을 포함한 몇 개의 스레드가 혼자서 지표를 왜곡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주제가 소셜 미디어에서 널리 주목받을 때, 플랫폼 전반의 사용자들이 토론에 참여하면서 다수의 게시물이 생성된다. 반면, 언급은 때때로 특정 소규모 집단이 용어를 토론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급증할 수 있다.
위 그래프가 보여주듯이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는데도 소셜 볼륨은 최근에도 눈에 띄게 높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암호화폐가 급격하게 움직일 때 지표는 상승하는데, 이는 사용자들이 해당 코인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토론 볼륨이 너무 높아지면 해당 분야에서 FOMO가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FOMO의 상승은 종종 자산의 정점 형성을 의미했다. 가격 하락과 함께 토론 양이 상승하면(FUD. 공포 불확실 두려움의 증가) 비트코인 가격 바닥이 형성되곤 했다.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지난 달에 지표는 현물 ETF 승인 시기에 급증을 기록했으며 이는 정점과 일치했다. 그러나 최근 가격 상승에도 FOMO는 아직 재현 되지 않았다.
분석 회사는 “비트코인 가격이 4개월 동안 74%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급등과 일반적으로 관련된 대중의 FOMO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샌티먼트는 “SEC가 11개 ETF를 승인한 직전과 직후 몇 주 동안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확실히 있었지만, 새로운 탐욕의 부재는 랠리가 계속될 수 있다는 유망한 신호로 간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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