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엔비디아 덕분에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도 2660선에 안착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53.31)보다 10.96포인트(0.41%) 상승한 2664.27에 장을 닫았다. 0.69% 상승 출발한 지수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 1671억원, 748억원어치 사들인 반면 개인은 홀로 2732억원 순매도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엔비디아 실적 영향에 반도체 업종 내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하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 2.1%, 물가 전망치 2.6%를 유지하고 11월 전망 경로를 지속했는데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에 시장 영향력은 미미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기계(2.22%), 운수장비(1.66%), 전기전자(0.85%), 유통업(0.81%), 전기가스업(0.74%), 보험(0.51%), 서비스업(0.48%), 제조업(0.47%0, 건설업(0.07%), 종이목재(0.06%)는 올랐지만 의료정밀(-1.87%), 화학(-1.60%), 증권(-0.93%), 철강금속(-0.69%), 의약품(-0.61%), 음식료업(-0.47%), 섬유의복(-0.32%), 비금속광물(-0.21%), 통신업(-0.11%), 운수창고(-0.03%)는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비슷했다. SK하이닉스(5.03%), 기아(2.14%), 현대차(1.67%), LG에너지솔루션(0.37%), 삼성전자(0.14%)는 상승한 반면 LG화학(-3.80%), 삼성바이오로직스(-0.36%), 포스코(POSCO)홀딩스(-0.34%), 셀트리온(-0.28%)는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64.07)보다 6.04포인트(0.70%) 오른 870.11에 거래를 종료했다. 0.48% 오른 860선에서 시작해 870선에 올라섰다.
시총 상위단에서는 알테오젠(11.82%), 신성델타테크(11.76%)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그 뒤를 이어 레인보우로보틱스(2.63%), HPSP(2.49%), 셀트리온제약(0.50%), 에코프로비엠(0.20%), 리노공업(-0.24%), 에코프로(-0.67%), 엔켐(-1.99%), HLB(-3.35%)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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