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토큰 BNB 가격이 강하게 상승하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22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NB는 24시간 전보다 3.5%, 일주일 전에 비해 6.3% 올라 주요 종목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BNB의 이러한 상승세는 바이낸스가 상당량의 BUSD 및 TUSD 스테이블코인을 소각하고, 해당 코인을 각각의 네이티브 네트워크에서 담보로 사용한다는 발표를 한 후 본격화했다.
바이낸스 플랫폼의 실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BNB의 가격이 갑자기 상승하면서 투자자와 분석가 모두의 관심을 끌었다.
BNB 가격 상승은 바이낸스의 소각 발표와 관련이 있지만, 이번 소각에는 BNB 토큰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최근 BNB 가격 급등 요인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소각에 BNB 토큰이 직접적으로 관여하지는 않았지만, 이는 바이낸스 생태계에 대한 투자자의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바이낸스의 최근 가격 급등은 차트에서 강세 골든 크로스가 형성된 후 시작된 추세를 기반으로 한다.
단기 이동평균선(50일)이 장기 이동평균선(200일)을 교차하는 이 강세 패턴은 BNB의 긍정적인 상승 추세를 예고했다.
BNB는 투자자들의 강한 신뢰와 토큰에 대한 시장 수요를 반영하며 연초 대비 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