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증시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18 거래일만에 처음으로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공개된 비트멕스 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전일 비트코인 ETF 전체적으로 357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1월 25일 7990만 달러 순유출 이후 처음 목격된 마이너스 자금 흐름이다.
블랙록과 피델리티 비트코인 ETF의 자금 순유입 규모가 이번 주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의 자금 유출이 증가했다. GBTC의 21일 순유출은 1억9930만 달러로 1월 30일의 2억2070만 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블랙록 비트코인 ETF(IBIT)의 21일 자금 순유입은 9640만 달러로 2월 7일(5620만 달러) 이후 처음 1억 달러 아래 머물렀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22일 오전 9시 50분 코인마켓캡에서 5만1253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1%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