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록체인 정보 보안 분야가 다른 사이버 보안 기술 스타트업에 비해 투자 성과가 가장 높다는 분석 결과를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스위스 사이버-디펜스 캠퍼스의 지원믈 받은 연구팀은 최근 정보 보안 스타트업 투자 중 블록체인이 최고의 성과를 거둔다는 실증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이버 보안 분야별 실증 분석”이라는 제목의 연구에서는 인공지능부터 스팸 필터링에 이르기까지 19개 정보 보안 스타트업 분야를 선정하고 투자 성과 순위를 매겼다.
조사 결과, 블록체인 보안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인공지능, 머신러닝, 클라우드 및 기타 분야보다 큰 폭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블록체인 정보 보안 스타트업 투자는 177.3%의 수익률로 1위, 인공지능은 67.3%로 2위를 차지했다.
보안 분야 투자에 초점을 맞춘 결과, 블록체인은 수익률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스타트업은 평균적으로 첫 투자 라운드에서 기업공개(IPO)까지 3년 반이 채 걸리지 않은 반면, 다른 분야의 스타트업은 평균 4년에서 7년, 전자 서명 스타트업은 10년이 걸렸다.
연구팀은 블록체인 보안 스타트업의 성과가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