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미국의 소셜미디어 업체 ‘레딧’이 다음 달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한다.
22일(현지시간) 레딧은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종목코드명 ‘RDDT’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만, 신주 공모가격 희망범위나 기업공개 조건 등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레딧이 기업가치가 최소 50억달러(약 6조6천억원)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상장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5년 설립된 레딧은 지난해 10월 기준 일일 순방문자가 7천만명이 넘는 소셜 미디어다.
레딧의 주식 토론방 월스트리트벳츠'(WallStreetBets)는 ‘밈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 거래와 관련해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자주 찾는 포럼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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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레딧은 재무적 목적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특수 목적으로 이더리움과 폴리곤도 보유하고 있다. 제품 및 엔지니어링 팀을 위해 일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딧은 이는 특정 용도로만 사용이 제한돼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과거 레딧은 커뮤니티 유저들에게 블록체인을 이용한 포인트를 지급한 바 있다. 보상으로 코인을 에어드롭하는 커뮤니티도 있었다. 그러나 이같은 서비스는 기업공개를 앞두고 모두 폐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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