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비트코인 채굴업체 비트메인이 지난 2분기에 4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는 보고서가 공개돼 관심이 집중된다.
크립토코인뉴스(CCN)는 27일(현지시각) 비트멕스가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해 비트메인의 올 2분기 순이익이 -3억95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1분기에는 11억373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그림=비트멕스
비트메인은 “2017년 4분기 상승세를 이유로 올 초에는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돼 암호화폐 채굴 하드웨어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고, 이같은 기대감에 프로덕션 파트너에 요구한 주문량도 늘어났다”며, “그러나 올 상반기 암호화폐 가격 변동성이 심해지며 시장이 불안정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분기 적자를 기록한 비트메인은 6월 2억9300만 달러, 8월 4억4420만 달러 등, 올 여름에만 두 차례의 펀딩 라운드를 통해 약 7억 3700만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