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 레이어2 확장 프로토콜 스타크넷(STRK)이 언락(잠금 해제) 일정 조정에 힘입어 22일에 이어 23일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 시간 23일 오후 1시 25분 STRK은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 약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코인마켓캡에서 1.95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6.19% 올랐다. 스타크넷은 간밤에 2.17 달러의 고점을 찍은 뒤 상승폭을 축소했다.
스타크넷 개발업체 스타크웨어는 전날 엑스(X) 포스팅을 통해 당초 예정됐던 언락 스케줄을 조정해 단기 언락 물량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스타크웨어는 “생태계 친구들 및 협력자들의 피드백을 듣고서 우리는 초기 기여자와 투자자들의 락업 일정을 점진적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크웨어 초기 기여자와 투자자들의 토큰은 현재 락업되어 있으며 당초 일정에 따르면 4월 15일 이들이 보유한 물량의 약 1/3이 언락될 예정이었다.
스타크웨어는 먼저 주조된 토큰 100억개의 0.64%(6400만개)만 4월 15일에 언락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예상됐던 13억4000만개에서 대폭 축소된 수치다.
스타크웨어는 2025년 3월 15일까지는 매월 0.64%(6400만개)의 언락 규모를 유지하고 이후 24개월간 월간 언락 규모를 1.27%(1억2700만개)로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새로 수정된 언락 일정에 따르면 2024년 말까지 초기 기여자와 투자자들이 보유한 토큰 중 5억8000만개만 언락된다. 이는 당초 계획 20억개에 비해 크게 줄어든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