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은 기술적 관점에서 단기적으로 5만1000 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주요 지지선은 4만7764 달러라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에디션은 23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이동평균수렴발산(MACD) 지수가 마이너스 영역으로 밀렸으며 이는 약세 모멘텀 증가와 그에 따른 가격 하락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이 하락할 경우 황소들이 4만7764 달러를 방어하면 반등이 촉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이 4만7764 달러까지 하락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5만2051 달러가 저항선으로 지적됐다.
비트코인이 이 저항선을 성공적으로 돌파하면 6만 달러를 향해 전진할 수 있지만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면 5만 달러 밑으로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고 코인에디션은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 4시간 차트에서 상대강도지수(RSI)의 하락세는 매수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RSI가 40 이하로 떨어지면 비트코인은 4만9000 달러까지 후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일간 차트 지표는 비트코인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20일 지수이동평균(EMA)는 50일 EMA를 넘어섰고 비트코인/USD 가격이 20일과 50일 EMA를 모두 웃도는 것은 긍정적으로 간주된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23일 오후 2시 47분 코인마켓캡에서 5만1104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77%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