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간대 시총 $100억 증가 … 월드코인 사상 최고가 찍고 후퇴
#암호화폐 선물 후퇴 … 美국채 수익률 하락
#비트코인 현물 ETF 다시 순유입 전환 … 22일 $2억5140만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23일(현지시간) 특별한 방향성 없이 범위 내 다지기성 횡보 움직임을 나타냈다. 시가총액은 소폭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5만1000 달러 부근에 머물렀으며 앞으로 나가기가 쉽지 않은 듯한 모습이다.
시장이 다시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려면 비트코인의 5만3000 달러, 이더리움의 3000 달러 위 기반 구축이 필요해 보인다. 시장이 단기적으로 다지기를 더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인에디션은 비트코인의 단기 지지선을 4만7764 달러, 저항선을 5만2051 달러로 제시했다.
탈중앙 암호화폐 트레이딩 플랫폼 유니스왑(UNI)이 이날 토큰 보유자들에 대한 보상을 내용으로 하는 업그레이드를 제안했다는 소식에 거의 50% 폭등했다. 유니스왑은 시총 16위 암호화폐다.
#뉴욕 시간대 시총 $100억 증가 … 월드코인 사상 최고가 찍고 후퇴
뉴욕 시간 23일 오후 3시 45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95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16% 감소했다. 이날 장 초반과 비교하면 100억 달러 늘었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712억 달러로 6.18% 감소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1.3%,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8.1%로 집계됐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5만1022.28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72% 내렸다. 이더리움은 2942.97 달러로 2.20% 하락했다. 시총 10위에 포함된 다른 알트코인들도 모두 후퇴했다. BNB 2.68%, 솔라나 3.57%, XRP 2.13%, 카르다노 1.85%, 아발란체 3.46%, 트론 0.82% 하락했다.
엔비디아 실적 호재를 바탕으로 전날 40% 넘게 상승 랠리를 펼쳤던 월드코인(WLD) 이 시간 8.25 달러로 7.25% 하락했다. 월드코인은 이날 뉴욕 시간대 초반 9.11 달러까지 전진,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후퇴했다.
#암호화폐 선물 후퇴 … 美국채 수익률 하락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2월물은 5만945 달러로 2.10%, 3월물은 5만1795 달러로 1.75%, 4월물은 5만2395 달러로 1.75% 내렸다. 이더리움 2월물은 2927.50 달러로 2.79%, 3월물은 2988.50 달러로 2.21%, 4월물은 3026.00 달러로 1.88%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3.93으로 약보합세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259%로 6.7bp 후퇴했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가격 움직임은 크지 않다.
#비트코인 현물 ETF 다시 순유입 전환 … 22일 $2억5140만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흐름이 하루만에 다시 플러스로 전환, 비트코인 ETF 수요가 견고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비트멕스 리서치가 23일(현지시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일(목) 비트코인 현물 ETF 전체적으로 2억514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ETF는 직전일(수) 3570만 달러 순유출을 경험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지금까지 누적 순유입은 52억7800만 달러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