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재준 기자]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3일(현지 시간) 1월 미국 인플레와 고용 지표가 예상 이상으로 호조를 보였지만 “올해 늦게야 금리 인하 궤도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뉴스 사이트 악시오스에 따르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는 이날 실린 인터뷰에서 “경제에 관한 나의 전체적인 견해는 한달간 데이터에 의해 변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가 2% 목표에 복귀하는 길이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면서도 인플레 동향과 경제가 전반적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아마도 연내 제한적인 금융정책을 되돌리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윌리엄스 총재는 앞으로 경제정세가 크게 바뀔 경우 다시 생각해야 할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도 금리인상은 내 기본 시나리오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서는 구체적인 시기와 금리인하를 이어지는 요인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연준의 밸런스시트(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해서 윌리엄스 총재는 최종적인 수준까지 원활하게 줄이는 게 중요하다며 “천천히 축소함으로써 언제 어디서 완전히 멈출지를 판단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그러면 2019년 9월 같은 시장의 혼란을 회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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