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비트코인 현물 ETF의 누적 거래량이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23일(현지시간) 더블록은 뉴스레터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가 25억 달러 이상 거래되며 누적거래량이 505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블랙록의 IBIT는 이날 거래량에서 4억 5720만 달러를 기록하며, 경쟁사인 그레이스케일의 GBTC(3억 4880만 달러)와 피델리티의 FBTC(2억 5570만 달러)를 앞질렀다.
수수료가 높은 그레이스케일의 GBTC 펀드는 시장 점유율이 출시 당시 50.5%에서 28.6%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지속적인 일일 자금 유출과 함께 점유율이 축소된 것으로 해석된다. 블랙록의 IBIT는 같은 기간 동안 시장 점유율이 22.1%에서 37.4%로 성장했다. 피델리티의 FBTC는 20.9%로 시장에서 세 번째로 큰 점유율을 차지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이날 2억 5140만 달러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전날 처음으로 나타난 순유출($3570만)이 하루만에 반전됐다. 현재 총 순유입은 약 53억 달러에 달한다.
비트코인 현물 ETF 중 그레이스케일의 GBTC 펀드를 제외한 9개 신규 ETF는 약 30만 BTC를 보유하고 있다. 약 140억 달러에 해당하는 규모다. 반면, 그레이스케일의 GBTC가 보유한 자산은 1월 11일 61만 9000BTC에서 어제 45만 4660BTC(240억 달러)로 25% 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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