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암호화폐 벤처캐피탈의 큰 손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이더리움 리스테이킹(restaking) 기술 스타트업에 1억 달러를 투자했다.
23일(현지 시간) 포춘 크립토는 a16z가 최근 45억 달러 규모의 크립토 펀드를 조성한 후 첫 투자처로 리스테이킹을 선택한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a16z가 투자한 아이겐레이어(EigenLayer)는 2021년 설립된 회사다. 리스테이킹은 이더리움 메인 블록체인의 보안을 위해 예치된 ETH 토큰을 재사용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벨리데이터가 토큰을 예치(스테이킹)한다는 것은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약속을 의미한다.
아이겐레이어는 이더리움 기존 노드 운영자 인프라 위에 프로토콜을 배포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제공한다. 설립자인 전 워싱턴 대학교 교수 스리람 칸난은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훨씬 더 큰 유연성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a16z의 파트너 알리 야흐는 “스리람과 아이겐레이어 팀이 이더리움 위에 새로운 혁신의 차원을 개방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16z가 암호화폐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다. 이는 2022년 초부터 감소해 온 웹3 투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피치북에 따르면, 2023년 마지막 분기에는 투자가 2.3% 증가했다.
그러나 스테이킹은 규제 당국이 싫어하는 주제다. 개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스테이킹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디지털 자산이 연방법에 따라 증권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이겐레이어의 칸난 창업자는 이러한 장애물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으며, 그의 회사는 새로운 스테이킹 토큰을 생성할 필요 없이 이미 이더리움에 대해 이루어진 경제적 약속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한다.
포춘 크립토는 아이겐레이어의 접근 방식을 따르면 더 많은 개발자가 새로운 탈중앙화 경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도 암호화폐 경제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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