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벤처 투자 전문가 댄 타피에로가 현재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장 초기 단계이며, 일부 예상처럼 비트코인의 대폭 조정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웰시온(Wealthion)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10T 홀딩스의 CEO 타피에로는 현재로서는 비트코인이 다시 2만 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지 않지만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다시 2만 달러, 1만8천 달러로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는다면, 전혀 그렇게 보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이 강세장의 2회 초에 있으며, 7회, 8회에 있다고 느꼈다면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타피에로는 “강세장에 대한 동의가 75%-80%라면 문제일 수 있지만, 이는 단기 조정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타피에로에 따르면, 2022년에 업계에 가능한 모든 나쁜 시나리오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의 미래는 밝다. 예를 들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붕괴와 같은 사건이 있었다.
한편 비트코인은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6% 오른 5만3264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