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이 급등세다. 5만6000 달러를 돌파했다. 뉴욕 시장에서 54K를 돌파한데 이어 아시아 시장에서 랠리를 이어받았다.
지난 24 시간 동안 비트코인 숏 포지션은 1억5000만 달러 이상이 강제로 청산 당했다. 가격 하락에 베팅했던 세력들이 무너지면서 매수세가 더 강해졌다.
27일 오전 11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 시간 전 보다 9.3% 오른 5만6256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화 가격으로는 7733만 원을 넘겼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하루 사이 1.8억 달러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 돼 없어졌다. 이중 숏 포지션이 1.5억 달러에 달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시가 총액이 큰 코인들이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더리움도 24 시간 전 보다 4.2% 오른 3235 달러다. 솔라나는 8% 오른 111 달러, BNB는 4% 오른 399 달러, 리플은 2.8% 오른 0.555 달러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촉발한 ETF로의 자금 유입은 시장 판도를 바꿔놨다. 블랙록이 운용하는 ETF는 하루 거래량이 10억 달러를 넘겼다.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형 금융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국내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 매매가 차단돼 있다. 총선 공약으로 여야가 모두 ETF 허용을 약속했으나, 금융 당국은 요지부동이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