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피델리티가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현재보다 50% 더 올라간 1조5000억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피델리티의 글로벌 매크로 디렉터인 주리엔 팀머(Jurrien Timmer)는 “비트코인이 세계 중앙은행, 금융기관, 정부 등이 외환 보유량의 일부로 보유하고 있는 금 시장의 약 4분의 1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26일(현지 시간) 포브스가 보도했다.
팀머는 “금융화된 금의 약 40%는 6조 달러의 가치가 있다. 비트코인 시총은 1조 달러다. 비트코인이 금 시장의 4분의 1을 차지하게 되면 그 가치가 1조5000억 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견해는 금융 전문가들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 돼 있다. 해지펀드 스카이브릿지의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 대표는 “비트코인이 금 시가총액의 절반에 쉽게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ETF의 성공, 4월로 예정 돼 있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5만6000 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더리움의 경우도 ETF의 등장 가능성으로 3000 달러 저항선을 돌파했다.
암호화폐 투자사 파인키아 인터내셔널의 리서치 애널리스트 마테오 그레코(Matteo Greco Matteo Greco)는 “시장은 다양한 측면에서 강한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