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프로그라운드(주)가 운영하는 리워드형 웹3 헬스케어 플랫폼 ‘슈퍼워크’가 서비스 1년 6개월 만에 NFT 신발 누적 거래액 2000만달러(한화 약 260억원)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슈퍼워크는 2022년 7월 정식 출시됐다. 출시 8개월 만에 NFT 신발 누적 거래액 50억 원을 넘어섰다. 2023년 상반기 100억 원, 하반기 230억 원을 기록하고, 올해 2월에 260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NFT 신발 거래액이 전년 대비 160% 상승한 72억 원으로 역대 최고 거래액을 기록, 이를 기반으로 첫 분기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슈퍼워크는 이용자들의 건강한 운동 습관 형성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과 M2E(Move To Earn, 돈 버는 운동) 형식이 결합한 서비스다. NFT 신발을 구매 착용 후 운동을 하면 가상화폐로 보상받는 ‘프로 모드’와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는 ‘베이직 모드’로 구성돼 있다.
슈퍼워크는 한국, 일본, 베트남, 프랑스, 터키 등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총 27만 명 이용자를 확보했다. 현재 프로 모드 기준 이용자들의 월간 재사용률은 90%에 육박한다.
올해 슈퍼워크는 러닝대회, 크루 시스템 등 주변 친구들과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셜 기능 확충과 앱 내 펫 육성 콘텐츠인 ‘슈퍼즈(Superz)의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키우고 이용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슈퍼워크는 클레이튼(KLAY) 체인에서 바이낸스 체인(BNB)까지 생태계를 확장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가상자산 분석 통계 플랫폼 코인게코가 선정한 2023년 글로벌 프로젝트 7위에 올랐다.
슈퍼워크 김태완 대표는 “지난해 NFT 시장 혹한기에도 슈퍼워크가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인앱 아이템 판매, 광고 등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한 것이 주효했다”라며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로 신규 이용자 유입 및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하고 글로벌 웹3 슈퍼앱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2021년 설립된 슈퍼워크 운영사 프로그라운드는 러닝크루와 마라마라톤 매니아를한 동명의 서비스를 운영하다 일반인들의 운동에 대한 동기 강화 및 습관 형성을 목표로 슈퍼워크를 발매했다. 네이버 계열 투자사인 스프링캠프, 클레이튼 운영사 크러스트,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유망성을 인정받아 한화 약 28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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