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베테랑 분석가 피터 브랜트가 비트코인 가격 목표를 상향 조정, 비트코인이 내년 9월까지 최고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는 소셜미디어 엑스(X) 포스팅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비트코인 강세장의 고점을 이전 전망치 12만 달러에서 20만 달러로 올린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15개월간 지속된 채널 패턴 상단을 돌파함에 따라 2025년 8월/9월 끝날 예정인 현재의 강세장 목표를 12만 달러에서 20만 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적었다.
비트코인은 전날 5만5000 달러를 돌파하면서 2022년 11월과 2023년 9월 저점, 그리고 2023년 4월과 2024년 1월 고점을 연결하는 2개 추세선으로 구성되는 15개월 채널을 벗어났다. 브랜트는 비트코인이 지난주 저점 약 5만500 달러 위에 머무는 한 자신의 강세 견해는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공급이 줄어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향후 12개월 내 최소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의 공급 보상은 현재의 6.25BTC에서 3.125BTC로 축소된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27일 오전 9시 48분 코인마켓캡에서 5만6727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9.77% 올랐다. 장중 고점은 5만7416.43 달러로 2021년 12월 이후 최고가다.